서랍 속 숨은 보물! 이웃과 함께 나눠요
2023년 6월 10일, 이른 아침부터 경의선 광장에서 아이들 소리로 시끌벅적합니다.
바로, 비영리단체 비엠과 지역 부모 커뮤니티인 ‘마이키(마포에서 아이 키우기)’가 공동으로 주최한 장난감 교환 시장 때문인데요.
지난주부터 경의선 책거리 소부스에 장난감 병원을 차려, 더 이상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기증받기도 하고, 고장 난 장난감을 수리해 주기도 하며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장난감이 모였습니다.
오늘은 그 장난감을 풀어놓고, 서랍 속 숨은 보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주인을 찾는 날인데요. 이번 장난감 교환 시장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실천방법을 전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교환 이후 남은 장난감은 지역 내 아동기관에 기증되어 필요한 곳에 쓰인다고 하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 같은데요. 부모 손을 잡고 본인 몸집만큼 큰 장바구니에 가득 담아온 장난감과 누구보다 신중하게 본인에게 필요한 장난감을 고르는 진지한 얼굴에 웃음이 나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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