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비영리단체 비엠, 동동지기 문화원정대 운영
비영리민간단체 비엠(대표 문성준)은 지난 4월부터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동동지기 문화원정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발달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으로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25.5만 명으로, 이들 중 18세 이상 발달장애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미래 준비에 대한 조사 결과 33.4%가 ‘혼자 남겨진다는 두려움’에 응답하여 사회적 참여와 경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달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으로는 34.9%가 ‘보호자 사후에 대한 막막함’, 12.2%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응답하여, 발달장애인 가족 다수가 혼자 남겨질 발달장애인들을 걱정하고 있다.
동동지기 문화원정대는 실질적으로 일반 청년들과 발달장애 청년들을 일대일로 매칭하여 실질적인 또래 문화와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과 연계한 교육과 문화시설 탐방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문화공간에서 큐레이터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문화활동가 양성과정을 마무리한 발달장애 청년 5명은 6월부터 매칭된 청년들과 함께 문화원정대로서 3일간 진행된 경의선 갤러리 전시회에서 큐레이터 활동을 진행하였고, 환경축제에서 안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청년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나에게 뭘 물어보면 어떡하지 하며 두려웠는데, 나의 설명을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을 경험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모 이 씨는 “자녀가 다니는 직장에서 맺을 수 있는 관계는 비슷한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또래들과 활동하면서 관계의 폭이 넓어지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이 성장했구나, 이제는 자립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문성준 대표는 “서울시와 함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라며 “올해 11월까지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문화시설 탐방 등 현장 중심의 계속교육과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청년들의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경험과 사회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kd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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