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탭댄스로 하나 되는 장애통합마을 극단 ‘헤비다스(he-vidas)’ 창단
마포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센터장 남지은)는 마포구 발달장애 청년들과 비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탭댄스 극단 ‘헤비다스(he-vidas)’을 창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터 측에 따르면, 마포구 장애통합 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탭댄스가 발달장애 청년들의 건강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면서 참여자들의 열정과 서강동 주민자치회의 후원을 통해 탭댄스 극단으로 성장하게 됐다.
센터 관계자는 “탭슈즈에 붙어있는 두 개의 금속으로 소리를 내는 탭댄스는 발끝과 뒤꿈치로 각각 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두 부위를 동시에 사용할 때도 있다”며, “이것은 마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각자의 역할에서 활동하지만 서로 조화를 이뤄가는 장애통합 마을의 모습과 닮아있다”고 전했다.
6명의 발달장애 청년과 5명의 비장애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는 탭댄스 극단 ‘헤비다스’는 약 한 달간의 연습 끝에 지난 18일 마포구 마을공동체 박람회 야외무대에서 첫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극단에 참여하고 있는 발달장애 청년의 부모는 “탭댄스 연습을 할수록 점점 더 자신감이 붙고 활발해지는 게 느껴진다”며 “또래의 비장애인 친구들과 어울리고 제대로 된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며 장애통합 마을이 가져다준 변화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포구 장애통합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마포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마포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비영리민간단체 비엠에서 위탁 운영 중인 민간위탁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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