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마을자치센터 ‘마포, 연극에 빠지다’ 개최
문화를 매개로 한 마을의 소통과 화합의 장
9월 27일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정태호소극장에서 ‘마포, 연극에 빠지다’ 행사가 개최되었다. 2019 서울마을주간을 맞아 마포구마을자치센터(센터장 남지은)가 주관한 ‘마포, 연극에 빠지다’에는 마포구 마을활동가와 주민자치회 시범 5개동(공덕, 용강, 서강, 서교, 성산2)의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연극을 매개로 소통하며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는 2부로 구성되어 1부 극단 마자의 주민 협치 연극 ‘마자미용실’, 2부 정태호소극장 코미디메이커의 ‘그놈은 예뻤다’ 순으로 진행되었다. 마포구민과 공무원, 마을자치센터의 구성원 등 20여명이 극단 마자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극 ‘마자미용실’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과정을 누구나 알기 쉬운 연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동 주민총회 축하공연 등 네 차례 공연 경험이 있는 극단 마자는 이날 공연을 통해 2020년 마포구 주민자치회 전 동 확대 실시를 앞두고 행사에 참석한 많은 주민들의 주민자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연극 ‘그놈은 예뻤다’는 마을 청년들이 겪을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코믹 연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날 개그맨 정태호씨가 직접 출연하여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남녀노소 마을 안에서 함께 어우러져 갈 수 있는 방향성과 마을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다.
또한 행사 중 설문을 통해 마을아카데미,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교육 희망주제와 2020년 마을공모사업 희망내용을 조사하며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서에 참석한 주민은 “연극을 매개로 마포구라는 마을 안에서 함께 소통하며 하나 될 수 있어 매우 즐거웠으며 단순히 웃고 떠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어 더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작년 윤형빈소극장에서 진행된 ‘마을 송년의 밤’에 이어 주민 협치 연극 ‘마자미용실’ 제작 및 공연, ‘마포, 연극에 빠지다’까지 다양한 문화매체를 통해 마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마포구마을자치센터의 행보가 기대된다.
마포구 마을공동체의 성장과 주민 자치 활성화를 위한 마포구마을자치센터의 다양한 활동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마포구마을자치센터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마포구 마을자치센터는 비영리민간단체 비엠에서 위탁 운영 중인 민간위탁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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